A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청소년 대표팀
여자 대표팀
Home > 대표팀 > 여자 대표팀
           
피지컬에서 밀렸다…해 볼만 했기에, 더 아쉬웠던 PO 1차전 패배

2021-04-08 오후 5:58:00 조영훈

(베스트 일레븐=고양)

태극전사들은 정말이지 잘 싸웠다. 유럽파 지소연을 필두로 중국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 중국전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은 중국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장신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배후에서 침투해 해결했다. 한국은 7분 후 지소연이 단독 드리블 후 내준 사이패스를 강채림이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후반 28분 왕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결승골이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큰 열세였다.  중국과 37차례 맞대결을 펼쳐 4승 6무 27패로 크게 밀렸다. 최근 5경기에도 1무 4패였다.

이번에는 결코 질 수 없었다. 여자축구 최초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큰 의지가 선수들 사이에서 느껴졌다. 전반 초반 상대에게 다소 밀렸지만, 금세 전진했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격했다.

강채림의 발끝에서 터진 골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지소연이 드리블하면서 전진하다가 강채림이 침투하는 공간으로 사이패스를 내줬다. 강채림은 냉철했다. 상대 앞에서 페이크를 준 후 골키퍼거 전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슛했다. 공은 그저 빨려 들어갔다.

한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상대의 피지컬이었다. 우리 선수들보다 신장이 큰 선수가 중국에 워낙 많았다. 이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이나 공중볼 경합에서 한국은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선제 실점은 이 피지컬에서 밀리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수비진이 상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경합하다 넘어졌고, 배후로 침투하는 상대 선수가 이를 해결했다.

한국은 경기력 측면에서 결코 중국에 밀리지 않았다. 그랬기에 아쉬웠다. 아직 2차전이 남은 한국은 중국 쑤저우에서 상대 피지컬을 극복해야 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스팸확인
댓글 남기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 합니다.(한글100자 영문200자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