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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중국, 아직 도쿄에 숙소 예약하지 말라”

2021-04-08 오후 6:52:00 조영훈

(베스트 일레븐=고양)

콜린 벨 감독이 2차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 중국전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은 중국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장신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배후에서 침투해 해결했다. 한국은 7분 후 지소연이 단독 드리블 후 내준 사이패스를 강채림이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후반 28분 왕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결승골이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1차전을 잘 분석해야 할 것 같다. 질 필요는 없었다. 최소 1-1로 비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기에 경기력이 다소 녹슬었다. 중국은 피지컬로 강한 팀이다. 후반전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었다. 우리는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을 제외하고는 잘했다”라고 총평했다.

강했던 상대 피지컬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경험했고, 1년 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선수들이 뛰면서 체감해야 하는 부분이다. 중국 선수들이 피지컬이 강하기에 우리가 반반 찬스에서 강하게 나왔어야 했다. 핑계를 대고 싶진 않다. 2차전이 남아있기에, 중국 팀에 벌써 도쿄에 호텔을 예약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리는 이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벨 감독은 “연습경기를 하다가 부상당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이번 PO에 나서기는 힘들어 보인다”라고 선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지소연은 최전방에 출장했지만, 내려와 경기를 풀어가는 ‘가짜 9번’ 역을 맡았다. 벨 감독은 “전술적으로 강채림과 추효주를 스트라이커로 두고, 지소연이 폴스 나인이었다. 수적 우위를 가져가고 싶었다. 전반전에는 강채림과 추효주가 낮은 위치에서 뛰었다. 두 선수가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1년 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소연 아래 위치한 세 미드필더가 형태를 잘 갖춰야 했다. 그래도 지소연이 도움을 주고 강채림이 득점했다. 위에서 버텨줘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제하는 경기를 했는데, 그렇기에 페널티킥을 내준 게 아쉬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벨 감독은 한국이 보인 아쉬운 점에 대해 “실점 후 빠르게 득점해야 했다. 파워풀한 플레이가 필요해 이금민이 들어갔다. 대표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90분 동안 뛸 수는 없었다. 뛴 시간만큼은 상대 선수들을 잘 괴롭혔다. 몸 상태로 봤을 때 우리가 뒤처지지는 않았다. 코너킥 등에서 좋은 장면이 나왔다. 물론 추후 보완할 부분은 있다. 경기를 분석하고, 중국의 약점을 어떻게 파고들지 분석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과 벨 감독은 둥글게 모여 대화를 주고받았다. 벨 감독은 “이미 한 답변과 겹칠 것 같다. 수비수들에게는 우리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실점은 우리가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고, 두 번째 실점은 박스 안에서 무리하게 도전했다. 하프타임에도 말했지만 1차전과 2차전으로 열리는 경기이기에 중국으로 이동해서 빠르게 회복하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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