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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2차전 승리, 지소연·조소현 ‘체력’에 달렸다

2021-04-08 오후 8:27:00 조영훈

(베스트 일레븐)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얼마든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한국이다. 관건은 유럽파가 온전히 나설 수 있는 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 중국전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은 중국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장신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배후에서 침투해 해결했다. 한국은 7분 후 지소연이 단독 드리블 후 내준 사이패스를 강채림이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후반 28분 왕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결승골이었다.

벨 감독은 지소연(첼시)·조소현(토트넘)·이금민(브라이튼) 등 잉글랜드에서 뛰는 세 선수를 모두 소집해 1차전 승리를 노렸다. 그런데 선발 명단에 들어간 이는 오직 지소연 하나였다. 이금민은 후반전 투입돼 상대를 괴롭혔지만, 조소현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경기 후 벨 감독은 “실점 후 빠르게 득점해야 했다. 파워풀한 플레이가 필요해 이금민이 들어갔다. 대표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90분 동안 뛸 수는 없었다. 뛴 시간만큼은 상대 선수들을 잘 괴롭혔다”라며 유럽파 선수들이 늦게 합류했기에 풀타임 출전을 시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도 펄스 나인으로 뛰며 “처음에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나왔다. 그래서 후반에는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멀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라고 체력이 부족했음을 언급했다.

그래도 유럽파는 유럽파였다. 지소연은 마법 같은 드리블과 패스로 강채림의 선제골을 도왔다. 또, 펄스 나인으로 출전해 공격의 물꼬를 트고 여차하면 직접 마무리까지 노렸다. 지소연이 없었다면 한국의 선전도 쉽지 않았을 테다. 이금민 역시 후반에 투입돼 뛰어난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파 세 선수 중 이금민은 지난달 31일 대표팀에 합류해 약 일주일간 함께 훈련할 수 있었지만, 소속팀 일정이 있던 지소연과 조소현은 그렇지 않았다. 지소연은 4일, 조소현은 7일 합류했기에 현실적으로 1차전 출전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제 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2차전을 치른다. 그때까지 시간이 있는 한국이다. 조소현과 지소연이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며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다. 이들이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는지 여부가 2차전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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