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오후 3:44:00 조영훈

(베스트 일레븐)

부천 FC 1995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천 종합운동장 내 구단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온라인 출정식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송출됐고,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구단주 장덕천 부천시장의 인사말과 공식행사와 더불어 이영민 감독의 토크쇼가 열렸다. 2부에서는 주장단 조수철, 박태홍, 박준희 선수와의 만남과 구단 MD상품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영민 감독과 주장단은 사전에 받은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외에도 유튜브 실시간 댓글에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으로 참여한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등 이번 온라인 출정식을 통해 비대면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출정식 마지막 순서였던 MD상품 소개 코너는 쇼핑몰 방송을 연상케 했다. 2021시즌 유니폼과 카파 트레이닝복 순서대로 소개된 코너에서는 직접 선수들이 착용한 모습이 노출됐다. 여기에 각각의 설명이 뒤따랐다. 선수단은 실시간으로 팬들의 질문에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은 첫 온라인 출정식을 통해 팬들에게 이번 시즌 구단의 방향성을 전달했으며, 여기에 재미까지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FC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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