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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피플] 윤주태, “좋은 감독님 밑에서 뛰고 싶어 경남에 왔다”

2021-03-31 오전 10:58:00 김태석

(베스트 일레븐)

◆ ‘피치 피플’
경남 FC FW
윤주태


윤주태는 아마도 경남 FC 팬들이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해마지 않는 골잡이가 아닐까 싶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국가대표 선수인 이정협 등 많은 실력자를 거느린 경남이지만, 득점력과 폭발력에서만큼은 윤주태 역시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득점력에서만큼은 윤주태가 가장 낫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2021시즌 개막 후 윤주태의 모습이 피치에서 보이지 않았다. 부상 등 여러 이유 때문에 경남 이적을 확정짓고도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경남은 이번 시즌 핵심으로 쓰일 자원인 만큼 윤주태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신중하게 출전 시점을 체크했었다.

그 윤주태가 지난 28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대전한국철도전을 통해 경남 데뷔전을 치렀다. 윤주태는 <베스트 일레븐>과 가진 인터뷰에서 설기현 경남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임과 동시에 하루 빨리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아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처럼 확고한 색깔 가진 팀에 오고 싶었다”

Q. 경남 입단 후 첫 경기를 뛰었다. 소감을 말한다면?
“경남 이적 후 초반에 가벼운 부상이 있어 최근에 도움이 되지 못해 팀과 설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생각했어요. 첫 경기를 뛰면서 우리 팀이 점점 좋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가장 중요한 몸 상태는 현재 어떠한지 궁금하다.
“완벽하진 않아요. 팀과 함께 훈련한지 1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출전한 것이니까요. 설 감독님과 대화해봐야겠지만, 감독님도 그렇고 저 역시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주신다면 팬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불과 얼마 전까지 서울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K리그2에 속한 경남으로 향한 이유가 무엇인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경남으로 이적할 거라고는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큰 계기가 있어요. 바로 설 감독님이죠. 서울에서 FA가 된 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게 바로 ‘좋은 감독님 밑에서 뛰고 싶다’였습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방향이 좋았고, 감독님 밑에서 좀 더 축구를 배우고 재미있게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물론 경남에서도 제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 팀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Q. 설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소 어렵다는 평가도 있는데 할 만한가?
“경남에 와서 보니 일단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계셔서, 그 철학에 선수들이 녹아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시려는 축구가 신선합니다. 이처럼 확고한 색깔이 있는 팀에 오고 싶었습니다.”

Q. 이정협 등 해당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많아 경쟁이 불가피하다.
“서울 시절을 비롯해 어느 팀에 있든 경쟁을 했습니다. 특히 제가 뛰는 자리는 외국인 선수를 주로 쓰는 포지션이다보니 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 경쟁은 물론 어린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팀에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Q. 경남에서 윤주태 선수의 득점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에서 그 점을 말씀해주세요. 쉬면서 K리그2 경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수비적인 축구를 하더라고요. 경남을 상대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고민도 많이 합니다. 주변에서 우승후보니 승격후보니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거라 애당초 쉽게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저희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봐요. 전술적으로 잘 맞춰아나간다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Q. 새 팀에 왔으니 목표도 클 듯한데
“K리그1에서 뛰었다면 개인 목표를 뚜렷하게 세우겠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팀 목표가 승격인데, 저 역시 목표가 승격입니다. 물론 득점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K리그2에서 득점왕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연히 그런 꿈을 놓고 싶진 않습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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