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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개장 경기 치른다

2021-01-20 오전 9:48:00 김태석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2020 FIFA 클럽 월드컵을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개축된 새로운 경기장의 개장 경기를 치르게 됐다.

FIFA는 20일 자정(한국 시각) 취리히에서 오는 2월 4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킥오프할 FIFA 클럽 월드컵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이번 대진 추첨에서 울산은 CONCACAF(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멕시코의 강호 UANL 티그레스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울산과 UANL 티그레스의 일전은 오는 2월 4일 밤 11시(한국 시각) 킥오프하는데, 이 두 팀이 맞붙게 될 경기장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UANL 티그레스의 맞대결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통상적으로 카타르 클럽 알 라얀이 홈으로 쓰고 있다고 하여 알 라얀 스타디움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15년 카타르 정부는 과거 알 라얀이 안방으로 썼던 구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을 모조리 철거한 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초현대식 스타디움을 건설했다.

공식적인 개장일은 12월 18일이었으나, 아직 이곳에서 공식 경기가 치러진 바는 없다. 훗날 이곳을 홈으로 쓰게 될 알 라얀은 현재 알 사드의 홈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즉, 울산과 UANL 티그레스의 맞대결이 새롭게 재탄생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가 되는 셈이다.

울산과 UANL 티그레스의 맞대결은 사실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가 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당초 2월 1일 예정됐던 개최국 챔프 자격 알 두하일과 오세아니아 대표인 뉴질랜드 클럽 오클랜드 시티가 맞붙을 클럽 월드컵 1라운드가 이 경기장의 개장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클랜드 시티가 뉴질랜드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에 알 두하일이 곧장 2라운드로 진출했으며, 취소된 알 두하일과 오클랜드 시티의 맞대결 다음으로 대회 경기 번호가 빨랐던 울산과 UANL 티그레스의 경기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오픈 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과거 지붕이 없이 그저 중동 느낌이 나는, 붉고 검은 좌석의 나열만 가득했던 아흐메드 빈 스타디움이었지만, 이제는 여느 유럽 최고 수준 스타디움에 뒤지지 않는 느낌이다. 경기장 외벽을 아름다운 LED로 치장해 화려한 느낌을 주는데다 경기장 규모도 4만 석이 넘는다. 여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처럼 에어컨 등 최첨단 시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카타르가 다가오는 월드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여덟 개 경기장 중 하나이며, 일곱 번째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공개된다.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스타디움은 알 툼마 스타디움이다. 4만 석 규모인 이 알 툼마 스타디움 역시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UANL 티그레스를 꺾고 준결승에 오를 경우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과 맞붙게 된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오는 1월 30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파우메이라스와 산투스가 남미 패권을 다투게 된다. 한국 축구팬들이 꿈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은 대진상 결승이어야만 가능하다. 만약 울산이 UANL 티그레스에 패할 경우에는 알 두하일과 CAF(아프리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아흘리간 맞대결 패자를 상대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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