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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에서 준우승까지. 이우고등학교 축구동아리 '축바람'.

2013-08-18 오후 8:45:43 jong3568


축바람 1.jpg

분당과 용인 경계사이에 위치한 이우고등학교. 이우고등학교에는 어느 덧 3년째를 맞이하는 축구동아리 '축바람'이 있습니다. 8대8의 인원이 가능한 작은 운동장에서 풋살골대만한 크기의 골대에 슈팅 연습을 하고 패스연습을 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선생님없이 우리들끼리 해요"

이우고등학교 축구부 '축바람'의 가장 눈의 띄는 점은 선생님이 없다는 점 입니다. 동아리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만 계실 뿐, 훈련부터 게임, 그리고 대회 출전까지 모두 자신들의 힘으로 준비합니다. 학생 중에 잘하는 사람이 훈련을 주도하고, 학생들은 그 친구에 말에 따라서 열심히 훈련에 참여합니다. 

대회 신청도 자기들이 직접합니다. 선생님이 종종 추천해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회도 직접 자신들이 찾고 그것을 선생님에게 가서 허락을 맡아 출전합니다. 대회 기간이 되면 학생들은 동아리 시간 뿐만 아니라, 점심 시간, 아침 시간을 불사하며 축구를 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땀방울을 흘려가면서 축구 실력을 조금씩이나마 성장시킵니다.

오합지졸에서 준우승까지.

이우고등학교 축구 동아리 '축바람'은 처음 첫 년도에는 전혀 대회 출전을 하지 않다가 본격적으로 2012년부터 대회에 출전합니다. 처음 출전한 대회인 '성남시 소년 체전 고등부 대회'에서 늘푸른 고등학교에 0대2 패배, 운중고등학교에게 1대4로 패배하면서 꼴지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봅니다. 의욕은 앞섰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서 실력과 조직력, 신체능력까지 밀리면서 경기를 계속 밀렸고, 결국 2패를 안은 채, 공식대회 첫골에 만족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반전의 계기가 되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성남 YMCA 청소년 풋살대회'였습니다. 평소 학교 운동장이 작아서 세밀한 플레이와 작은 골대에서 축구를 했던 이들에게 그곳은 마치 홈그라운드와 같았습니다. 대회 신청을 하고, 아침, 점심까지 훈련을 열심히 한 끝에 나간 대회. 결과는 준우승을 합니다. 

대진표의 운도 따랐지만, 첫 경기에서 3대0, 두 번째 경기에서 부전승, 그리고 4강전에서 3대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오릅니다. 하지만, 상대가 선수출신이었고, 강력한 신체능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대팀에게 2대5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악천후 속에서 공식경기 첫 승리와 준우승을 이루었다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출전한 12월의 '성남시 학교연계 청소년 축구대회'. 상대는 첫 경기부터 강팀으로 알려져있는 성남서고. 하지만, 11대 11의 경기에서 풋살대회 때의 자신감을 얻었는지 전혀 기죽지않고 플레이를 이어나갔고, 상대 수비의 안일한 틈을 타서 골을 터트렸고, 후반전에 거의 반코트경기가 진행됐지만, 육탄방어로 수비하며 1대0의 신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맞이한 8강전에서 복정고를 2대0으로 이기며 4강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축바람'은 4강전에서 드라마 한 편을 씁니다. 수비수의 핸들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그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1대0으로 패색이 짙었던 때, 팀의 에이스는 박**선수가 완벽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리더니 패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동점을 만듭니다. 그리고 박**이 개인능력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지만, 수비수가 공중볼 처리과정에서 실수로 자책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침체되고, 경기가 끝나갈 때였습니다. 드로잉을 던진것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고, 중앙선에 있던 우리팀 선수가 시간 끌기로 찬공이 굴러가더니 그것을 전방에 있던 박**이 개인능력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시간에 골을 성공하며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 전반전까지 성남 유스축구부인 풍생고를 상대로 0대0으로 버텼지만, 결국 후반전에 하루에 3경기를 뛴 나머지 너무 지친 상태로 결국 4골을 헌납하며 준우승에 머뭅니다. 하지만, 11대11로 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우승까지하면서 이우고등학교의 이름을 성남시에 알리게됩니다.

그렇게 2012년 10전 6승 4패 준우승 2회로 처음 대회에 출전한 년도에 큰 성과를 거두며 완패하던 오합지졸에서 어느 새 오롯한 축구부가 되었습니다.

도전은 계속된다.

영광을 재현했던 부원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단 1명을 제외하고 다 나가고, 축바람은 수비라인 전체가 교체되고, 부원중에 절반이상이 바뀝니다. 하지만, 새로들어온 부원들도 중학교 때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재현했던 선수들로써 오랜기간 손발을 맞췄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회는 신체능력, 경기운영 모든 것이 달라서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년도에 처음 출전한 대회이자, 작년도에 2패로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셨던 '성남 소년체전 고등부 대회'에서 작년도에 패배를 안겨주었던 늘푸른고등학교를 상대로 1대0신승, 중앙고등학교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첫 대회의 불안을 떨치고 2승했지만, 운중고등학교에게 작년처럼 0대2로 패하면서 조별예선에 탈락했지만, 새로 올라온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축구에 적응하고, 앞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우고등학교 축구부 '축바람'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고, 항상 우승을 위해서 땀방울을 흘릴 것입니다.

축바람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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