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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유미 기자
  • 국내
  • 입력 2021.06.23 11:19

제주, 영입 못지않은 전력 보강… 이창근 & 이동수 전역 희소식 

(베스트 일레븐)

김천 상무에서 뛰던 이창근과 이동수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이창근과 이동수는 6월 23일자로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제주에 합류했다. 이들은 국군체육부대 축구선수 선발에 최종 합격해 지난 2019년 12월 9일부터 군 복무를 이행했다. 

이창근은 2017시즌 수원 FC를 떠나 제주에 합류한 이후 세 시즌 동안 총 77경기에 출전하며 제주의 간판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상무에서도 활약은 여전했다. 두 시즌에 걸쳐 총 26경기를 소화했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020년 11월 17일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동수 역시 2017시즌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제주로 이적했다. 볼 키핑과 슈팅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세 시즌간 총 5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특히 2018년 10월 7일 경남 FC 원정(1-0 승)에서 터트린 짜릿한 극장 골은 아직도 회자할 정도로 대단했다. 상무에서도 2년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K리그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합류는 새로운 영입에 맞먹는다. 이창근의 가세로 제주는 기존에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과 더불어 막강 골키퍼 전력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이동수의 합류로 제주의 1차 저지선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안정적인 볼 키핑으로 빌드업의 다양한 패턴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근과 이동수는 경남 밀양에서 진행 중인 제주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이창근은 “제주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가 힘든 상황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팀에 보탬을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동수는 “빠른 적응을 위해 상무에서도 제주의 경기를 계속 지켜봤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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