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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기환 기자
  • 해외
  • 입력 2021.08.03 16:30
  • 수정 2021.08.08 14:56

[유럽 TOP 89~80] 호날두-루카쿠 다음으로 잘한 세리에 공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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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순위 정하기는 늘 재미있다. 이번에는 늘 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톱 100에 서 외연을 확장했다.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유럽 5대 리그라 불리는 스페인 라 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을 총망라해 최상위부터 딱 100명만 선정했다(단, 유럽 국가 대항전 활약상 제외). 리그 순위대로 3:2:2:2:1 비율의 대전제를 지켰다. 새벽 내내 유럽 축구와 씨름한 <b11> 기자들이 갑론을박을 펼치며 엄선한 100개의 디시(Dish)를 내놓는다. (편집자 주)

라이프치히 마법사였다. 한 시즌 동안 굉장한 발전을 이룩했다. 특히 리그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32경기 5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UEFA 유로 2020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으니 최고의 시기였다.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인 활약은 다소 부족했다. 그에게 기대하는 마법사 기질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가 잭 그릴리쉬 혼자 끌고 가는 팀이라고? 천만에. 왓킨스도 있다. 그릴리쉬- 왓킨스 조합은 2019-2020시즌 17위였던 성적을 이듬 시즌 11위까지 대폭 상승시키는 데 결정적 요인이었다. 왓킨스가 더 대단한 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이적한지 한 시즌 만에 EPL 득점 8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이적한 후 지닌 잠재력이 폭발했다. 오른 측면 수비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는 괴력을 보였다. 6골 8도움을 올렸다. 그래서 리그 베스트 11은 그의 몫이었으며, 독일 <키커>는 그를 독일 분데스리가 내 동 포지션 4위로 꼽았다. 후반기 활약이 더 좋았기에 평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스페인 국왕컵 우승과 리그 5위. 레알 소시에 다드는 최근 수년 중 가장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국왕컵에서 34년 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야르사발은 이런 소시에다드의 에이스였다. 시즌 13골 10도움으로 스코어러와 도우미 역을 병행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야르사발이 빠진 경기에서 늘 고전했다. 팀의 보물이었다.

레스터 시티의 엔진이자 척추다. 2020-2021시즌 EPL 미드필더의 핵심 지표를 살펴보면 늘 상위권에 있는 틸레만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패스 2,482회로 리그 5위, 공간 패스 11회로 리그 3위, 터치 3,151회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이는 레스터 공격이 대개 그를 거쳐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리그 10공격 포인트는 덤이다.

우디네세에서 점점 성장하더니 어느새 리그 베스트급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데 파울을 리그 베스트 6위에 선정했다. 팀이 리그 14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그의 활약이 얼마나 컸는지 보인다. 주장 완장을 차고 리그 9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마법을 부린 덕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확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 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라이스는 거취가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다. 22세인데 벌써 EPL 131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충분히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나서 웨스트햄의 유로파리그 진 출에 큰 힘을 실었다. 첼시와 리버풀이 매년 러브콜을 보내는 터라 조만간 유니폼이 바뀔 듯하다.

1999년생 신예 공격수다. 192㎝인데 호리호리하면서 발까지 빠르다. 수년간 몸값이 수직상승한 이유다. 이번 시즌에 라 리가 34 경기 출전해 17골 2도움을 쌓았다. 2경기당 1득점씩 한 꼴이다. 특히 18라운드부터 6경기 동안 내리 9골을 몰아쳐 득점 랭킹 상위권을 비집고 들어갔다. 최근 소시에다드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만 18세에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맺었으니 떡잎부터 다른 유망주였다. 당시 레알 베테랑들이 “나이 속였지?”라고 물었을 정도다. 10년간 레알에서만 뛰며 모든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나섰다. 

‘아탈란타판 닥공’의 주역이다. 유망주 시절 안토니오 디 나탈레로 부터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슷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여러 팀을 전전하다가 2019년에 아탈란타에 정착했다. 아탈란타 2년 차인 이번 시즌에 리그 22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멜루 루카쿠 다음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글=베스트 일레븐 편집부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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