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터키 명문’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할 예정이다.

8일(이하 한국 시각), 페네르바흐체는 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적할 거라는 소식을 전했다. 페네르바흐체 측은 “우리팀은 한국 선수 김민재와 협상을 시작했다. 1996년생의 수비수는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이스탄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 궈안에 소속된 김민재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설이 대두됐다. 그간 여러 클럽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행선지는 최종적으로 페네르바흐체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수 터키 매체를 비롯한 유럽 외신들은 김민재의 페네르바흐체행을 속보로 보도하는 중이다.

페네르바흐체는 과거 독일 국가대표 및 레알 마드리드·아스널 등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이 머무르는 팀이다. 국내 리그에서는 19번이나 정상을 차지했을 만큼 터키 내에서는 명성이 두터운 곳이다.

2020-2021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페네르바흐체는 3위를 차지했다. 페네르바흐체는 2021-2022 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기도 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페네르바흐체, fanati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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