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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력으로 불을 뿜고 있다. 6라운드를 마친 현재 21골을 터트리며 라 리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평균 3득점 이상을 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치른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6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도 무려 여섯 골을 폭발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카림 벤제마가 멀티 골, 이스코가 한 골을 터트려 6-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시즌 첫 골과 함께 세 골을 몰아넣은 아센시오는 프로 커리어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 기존 선수들의 재발견에 환히 웃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고 있는 것에 더해 이번에는 다소 애물단지처럼 취급됐던 아센시오와 이스코까지 골맛을 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요르카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센시오를 로드리고·비니시우스와 함께 2선에 배치한 안첼로티 감독은 아센시오가 자유롭게 라인 사이를 타고 다니는 움직임에 특히 만족해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아센시오는 그 자리에서 아주 잘할 수 있다. 상대에 많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포지션인데, 충분한 능력과 슈팅력이 있기 때문이다. 공격수들과도 아주 잘 어우러졌다. 그게 바로 그의 포지션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전반적으로 강렬한 공격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출발이 좋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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