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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측면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입단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토미야스는 지난 9월 1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떠나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한 수비수다. 볼로냐와 일본 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뛰었지만, 아스널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 역할을 맡았다. 토미야스는 11일 홈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전에 선발 출전에 E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전 직후 그는 "포지션은 어디든 상관없다. 감독님이 공격수를 하라고 하면 공격수로 뛰겠다"라며 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곧이어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27일 아스널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렀다. 전반에만 3골을 먼저 넣은 아스널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만회골로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이날 아스널의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 토미야스는 경기 내내 손흥민과 맞붙었다. 후반 막판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을 넣기 전까지 토미야스는 손흥민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EPL 1년 차이며 아직 팀 적응도 마치지 않았을 토미야스는 경기 종료 후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토미야스만을 위한 특별 응원가도 화제다. 팬들은 펍에서 아스널을 응원하는 영상을 토트넘전 승리 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박수를 치며 “토미야스~ 토미야스~ 그는 초밥을 먹지~ 아사히 맥주를 마시지~ 토미야스는 미친듯이 잘해”라며 노래 불렀다. 아스널 팬들은 토미야스 고국 일본을 상징하는 초밥과 아사히 맥주를 응원가 가사에 담았다.

아스널은 리그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해 리그 꼴찌까지 내려앉았으나 이후 3연승을 거둬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표에서 아스널은 10위, 토트넘은 11위에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팬들을 위한 승리”라면서 홈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아스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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