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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현호 기자
  • 해외
  • 입력 2021.10.04 02:32
  • 수정 2021.10.04 02:36

빈골대에 소녀슛이 웬 말? 파비뉴가 넣었다면 리버풀 1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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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과 맨시티의 치열했던 후반전 막판에 파비뉴의 허무한 슛이 나왔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2-2 무승부.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15점이 되어 1위 첼시(16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14점이 되어 3위권을 형성했다.

첫 골은 후반 15분에 나왔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오른발 땅볼 슛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빼고 스털링을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리버풀 홈팬들은 스털링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리버풀은 조타를 대신해 피르미누를 넣었다.

후반 24분 포든이 왼발 강렬한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7분 뒤, 살라가 맨시티 수비수 4명을 연달아 제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버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분이 지나서 맨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왼발슛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종료 직전 양 팀 모두 빠른 템포로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리버풀이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헨더슨이 크로스를 올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동료들의 머리를 노렸다. 이때 맨시티의 에데르송 골키퍼가 펀칭을 시도했으나 끝내 공을 건들지 못한 채 쓰러졌다.

이 공은 뒤에 있던 파비뉴 발 앞에 떨어졌다. 마침 맨시티 골문을 비어있던 상황. 파비뉴는 공을 세워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로드리의 태클에 걸려 무산됐다. 너무 완벽했던 찬스였기에 파비뉴도 머리를 감싸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만약 파비뉴의 슛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리버풀은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놓친 찬스였기에 리버풀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을 듯하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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