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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포)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2022시즌에는 K리그 판도가 ‘57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라이벌울산 현대에 대한 경계도 빼놓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9일 오전 930분 전라남도 목포 라한 호텔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6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이적생 박진섭, 맹성웅이 함께 자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은 올해에도 상대의 거센 도전과 견제를 많이 받을 거라고 예상된다라고 운을 떼면서 전북은 항상 우승에 도전해야 하고, 3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희망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 2022년도 우승을 목표로 잘 훈련하고 있다라며 동계훈련 진행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 해에 K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부담으로 느껴질 법도 하다.

김 감독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울산이지만,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 김천 상무 등이 까다로운 팀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전북을 비롯해 57중 체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 제주나 김천 상무에는 워낙 유능한 선수들이 많고, 대구도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들었다. 전북, 울산 라이벌 관계에 어느 한 팀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김천 상무가 어떤 팀을 잡고 고춧가루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K리그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동준, 이동경 등 전력 누수가 상당하지만, 전북 못지않게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울산의 상황을 보면 좋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나가서 아쉬울 것 같긴 하다. 그래서 올해 전북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항상 쉬운 우승은 없었다. 게다가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띠다, 울산의 거친 도전이 예상되는데 호랑이한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동계 훈련에서는 빠른 경기 진행을 통해 팬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안정적인 축구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적극적인 공격과 압박을 펼치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며 구상하고 있는 전체적인 그림을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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