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아이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이 현실로 바뀌는 분위기다. 스스로이번 시즌이 끝난 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페인 라 리가 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피에르 오바메양과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급히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하지만 전면에 내세울 만한 공격수가 없다는 점은 바르셀로나가 풀어야 할 과제다. 그 해결책이 바로 레반도프스키 영입인 셈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네 시즌 리그 연속 득점왕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물론 리그 득점왕이 될 공산이 크다. 그야말로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만일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분데스리가 10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 시대’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인츠 05의 CEO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하이델은 독일 <빌트>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이동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배하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흐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이델 마인츠 CEO는 “바이에른 뮌헨은 스스로 실수를 많이 범하거나, 지도력, 선수단의 구성이 전혀 맞지 않을 경우에만 챔피언이 될 수 없다. 많은 불안 요소가 있다고 보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는 않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오랜 시간 다져온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흥미롭다. 어떤 팀이 그들을 추월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레반도프스키 없는 바이에른 뮌헨의 부정적인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선수의 이탈은 분명 바이에른 뮌헨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어쩌면 다른 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