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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지선 기자
  • 해외
  • 입력 2022.07.12 10:30

‘엑스 맨이야?’ 캐나다 리그서 나온 역대 최악의 실수...사과문도 의문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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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캐나다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서 축구계 역대 최악의 실수로 꼽힐만한 장면이 나왔다.

유로 스포트12(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1부리그에서 역대 최악의 실수가 나왔다. 밸러 FC의 윙어 윌리엄 아키오가 밸러 FC의 득점과 다름이 없던 공을 걷어낸 것이라면서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기이한 실책이다라고 보도했다.

아키오의 기이한 실책은 11일 오전 4시 캐나다 인베스터스 그룹 필드에서 열린 밸러 FCHFX 원더러스의 캐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생했다. 전반 17분 밸러의 공격수 알레산드로 리지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슛을 날렸고, 공이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굴러갔다. 득점이 확실시되던 순간이었지만, 같은 팀 동료 아키오가 달려가 공이 골라인을 넘으려던 찰나에 걷어냈다.

팀 동료들은 아키오의 행동에 어이없단 제스처를 취하며 황당해했다. 리지가 찬 슛은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엑스맨과 다름없는 행동이었다. 밸러는 후반전 막바지에 나온 결승골 덕분에 간신히 1-0 승리를 거뒀다.

승부 조작을 의심하는 등 거센 논란이 불거지자 아키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키오는 승점 3점을 획득해 만족한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라면서 정말로 오픈 찬스를 놓친 것이다. 복잡할 게 없는 상황이다. 일하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 않는가. 삶의 일부일 뿐이다.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말 오픈 찬스를 놓쳤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하게 만드는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원 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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