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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문수경기장에 헝가리 국기가 나부낀다. 얼마 전 울산 유니폼을 입은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을 위한 것이다. 울산 서포터스는 응원석 정가운데에 헝가리 국기를 내걸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울산은 8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홈경기에 나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로 열리는 이번 홈경기에서 울산은 새롭게 합류한 마틴 아담을 비롯해 U-22 자원 최기윤도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올랐다.

울산은 지난 7월 11일 마틴 아담의 영입을 확정했다. 서류 절차가 늦어진 까닭에 출전은 8월 2일이 다 돼서야 성사됐다. 마틴 아담은 서울전에서 선발 기회를 얻으며 K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그의 첫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울산 팬들은 서포터석 한가운데에 헝가리 국기를 내걸며 마틴 아담을 환영했다. 또 오른쪽에는 “Veletek vagyuk, Adam(우리가 당신과 함께합니다, 아담)”이라는 헝가리어 걸개를 통해 인사와 응원을 건넸다.

기존에 울산에서 활약 중인 바코의 조지아 국기가 서포터석 왼편 가장자리에 붙어있음을 고려해보면 마틴 아담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소개 영상이 나올 때에도 큰 환호성이 울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마틴 아담에 대해 “파워, 볼 컨트롤, 몸싸움이 장점인 선수”라고 평가하며 골문 앞에서 마무리 능력을 기대했다. 마틴 아담이 첫 경기에서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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