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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눈찢남’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상대할 우루과이의 핵심 자원이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마요르카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4-1,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베다트 무리키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45+3분 페데리코 발베르데, 후반 26분 비니시우스. 후반 44분 호드리구. 후반 45+3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 막판, 평범한 상황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볼을 잡았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서 다니 세바요스를 거쳐 공이 온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었다. 위치는 하프라인과 레알 마드리드 골문 사이 중간쯤이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그 지점부터 드리블을 시작했다. 그러더니 수없는 선수를 지나쳐 금세 마요르카 페널티 박스 근처에 도달했고, 이내 타이밍을 살린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1년에 한번 나오기 힘든 원더골이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현 세대의 에이스라고 평할 만하다. 에딘손 카바니·루이스 수아레스·디에고 고딘의 전성기가 지난 지금, 흠 잡을 곳 없는 능력으로 중원을 활보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우루과이의 명운을 달고 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살아남는 건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카타르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폼이 잔뜩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의 엔진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잘 통제해야 한다. 마요르카전에서 보였듯, 순간적으로 볼을 운반하는 능력까지 탁월한 페데리코 발베르데다.

한편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2017 FIFA 한국 U-20 월드컵에 우루과이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바 있다. 당시 동양인 비하를 의미하는 눈 찢는 셀레브레이션을 해 질타를 받았다. 이후 SNS를 통해 사과를 하긴 했다. 그러나 3·4위전에서 자신을 야유하는 관중들을 향해 양 손을 두 귀에 갖다 대는 도발 행위를 저질러 또 질타를 받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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