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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S 로마가 유로파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승리의 비결로 파울로 디발라의 활약을 꼽았다.

로마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C조 2차전에서 핀란드 클럽 HJK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14분에 나온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로마는 디발라, 로렌조 펠레그리니, 안드레아 벨로티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신고했다.

모리뉴 감독은 디발라의 선제골이 로마의 태도 변화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벨로티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무릎이든 머리든, 엉덩이로든 선(골라인)을 넘어가라”라는 주문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로마는 지난 9일 루도고레츠에 패하며 유로파리그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HJK와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로마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에 마치 11대11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잘못된 태도를 보였다. 너무 수동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를 반전시킨 건 디발라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들어간 디발라는 후반 2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모리뉴 감독은 “파울로가 교착 상태를 깨고 전반적인 태도를 바꿨다. 2인 방어 체제로 바꾸며 두 골을 빠르게 넣었다. 교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디발라를 칭찬했다.

로마의 유로파리그 다음 상대는 레알 베티스다. 모리뉴 감독은 “베티스는 매우 강한 팀이다. 베티스와 두 경기가 이 그룹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조별 라운드 판세를 내다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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