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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다가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사라졌다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산둥 루넝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를 제외하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때와 비교해서도 확연히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며 월드컵을 밟은 선수는 총 아홉 명이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이하 당시 기준)·야닉 카라스코·호세 폰테(이상 다롄 이팡)·존 오비 미켈(톈진 테다)·오디온 이갈로(창춘 야타이)·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허베이 화샤 싱푸)·두샨 토시치(광저우 푸리)·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악첼 비첼(톈진 취안젠) 등 총 아홉 명이었다.

중국 슈퍼리그 ‘출신’으로 범위를 넓히면 팀 케이힐·마크 밀리건·트렌트 세인즈버리·정우영·파울리뉴 등까지 넓힐 수도 있엇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준호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손준호도 아직 최종 엔트리 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시나닷컴>은 투자액 급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진단했다. <시나닷컴>은 “과거처럼 오스카·헐크·카라스코·비첼·파울리뉴와 같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외국인 선수들의 가치와 전반적인 강점은 하락세다”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의 예를 들면, 우한 싼전에서 뛰고 있는 루마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니콜라에 스탄치우의 이적료는 400만 유로(한화 약 55억 원)다. 산둥 루넝의 크리상의 경우에는 200만 유로(약 28억 원)을 넘지 않는다.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이 여전히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고 있지만, ‘황금 시대’에 비교하면 가치와 명성에서 견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어쩌다 보니 중국 슈퍼리그의 ‘희망’이 된 손준호는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며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손준호는 29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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