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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폭풍 드리블을 뽐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30(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나온 첫 패배다.

손흥민은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최전방에 선발로 나섰다. A매치 포함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에 성공한 덕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돌파한 것이다. 상대 선수 2명이 에워쌌지만, 손흥민은 측면의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중앙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기점으로 토트넘의 첫 골이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공격 작업에 집중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로얄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6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두 골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비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화를 꾀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총 26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키패스와 드리블을 각각 한 차례 성공시켰다. 슛은 기록하지 못했다. 100% 만족할 수 없는 수치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만 해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과 예상치 못한 로얄의 퇴장 등 각종 악재가 겹친 탓에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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