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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남기 기자
  • 국내
  • 입력 2022.11.18 06:00

[b11 현장] ‘해설위원’ 이승우가 본 벤투호의 강점? 그리고 ‘해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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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수원 FC의 이승우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훈련소 일정을 마치자마자 출국을 위해 곧장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승우는 출국 전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이승우는 “조금은 피곤하다. 생각했던 그대로의 훈련소였다”라면서 “수류탄 던지고, 행군하고, 그런 상상들을 했는데, 가니까 그대로 하더라”라고 병역 의무를 이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사격은 못했다. 아프니까 못 쏘게 하더라”라면서 “주변의 시선이 불편하진 않았다. 오히려 더욱 편하게, 가깝게 지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카타르에 가는 소감은 어땠을까. 이승우는 “선수로 갈 때보다 마음이 편한 건 사실이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라면서 “축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게끔 편안하게 해설하고 싶다. 모두들 축구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게끔 설명해주고 싶다”라고 해설위원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승우는 “경기가 흐르는 대로 의식하지 않고 해설하고 싶다. 흐르는 대로”라면서 “국가대표팀은 4년 동안 똑같은 멤버, 똑같은 포메이션으로 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여태까지 이랬던 팀이 없었다. 이게 대한민국의 강점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어디 해설이 재밌을까라고 다들 이야기하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장 재밌게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설위원으로서 자신감도 드러냈다.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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