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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유미 기자
  • 해외
  • 입력 2023.02.15 10:45

‘이게 무슨 소리지?’ 경기장 관중석에서 성인 영상물 촬영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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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그 1이 발칵 뒤집어졌다. 관중석에서 성인물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경기장 알리안츠 리비에라의 주인인 OGC 니스는 이들을 신고하기로 했다.

니스는 최근 자신들의 경기장 관중석에서 성인 영상물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기 도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고, 한쪽 구석에서 부적절한 장면을 확인하고 말았다.

프랑스 매체 RMC는 “니스가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X 등급의 영상이 촬영된 것을 알게 된 후 경찰에 고소를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구단뿐만 아니라 경기장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 역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이 촬영 사실을 알게 된 건 팬들 덕분이었다. 팬들은 우연히 관중석에서 SNS를 통해 부적절한 영상물을 게재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해당 사건을 구단 측에 알렸다.

이번 소식을 전한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월 저녁 축구 경기장이 얼마나 추워지는지 안다면, 경기장에서 녹화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상상할 수가 없다. 좌석 공간에서 일이 벌어진다면 매우 춥고, 공개적이었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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