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문경)

경상북도 문경시(시장 신현국)와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이 향후 2년간 유소년 축구제전인 풋볼 페스타 개최를 협약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문경시와 베스트 일레븐은 27일 오후 2시 경북 문경시청 2층 제2회의실에서 2023 문경 풋볼 페스타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어 향후 2년간 문경에서 유치원부 및 초·중등부 아마추어 축구 클럽을 대상으로 한 풋볼 페스타를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 회장, 류한철 문경시축구협회 회장, 박정선 베스트 일레븐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문경시와 베스트 일레븐이 개최하게 될 풋볼 페스타는 일반적 축구 대회에 선수단·학부모·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신개념 축구 축제다. 문경시와 베스트 일레븐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약 100여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문경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베스트 일레븐과 업무 협약을 가지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문경은 15년 전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했다. 그리고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했다. 각 종목의 여러 대회를 유치하며 체육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풋볼 페스타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 대회 개최가 한달 남짓 남았는데 잘 준비해 더 빛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환영했다.

박 대표이사는“창간 53주년을 맞은 축구 전문지인 <베스트 일레븐>이 문경과 풋볼 페스타를 함께 해 뜻 깊고 기쁘다. MBC 꿈나무축구대회를 <베스트 일레븐>이 계승해 문경 풋볼 페스타로 새롭게 거듭난다. ‘페스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축구·문화·관광이 융합된 지역 축제를 지향한다. 아이들이 문경의 푸른 경기장에서 마음껏 축구를 즐기고 부모님들은 문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바란다.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 의향을 가진 팀들은 베스트 일레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소년 아마추어 클럽은 물론이며 학부모팀·일반 동호회팀도 출전할 수 있다. 총 시상금은 1,000만 원이며, 초등학교 3~4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U-10 대회 결승, 초등학교 5~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한 U-12 대회 결승은 안동 MBC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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