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의 스승인 게리 오닐 울버햄턴 원더러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SPN’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울버햄턴의 오닐 감독과 대화를 나누길 원하고 있다. 향후 맨유의 새 감독 체제에서 오닐 감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6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 수뇌부가 감독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이에 대해 ‘ESPN’은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아직 결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그러나 맨유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 후보들을 이미 정해둔 상황이다. 오닐 감독 역시 맨유가 자신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오닐 감독의 생각을 알고 싶단 뜻을 내비쳤다“라고 설명했다.
단, 오닐 감독에게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는 미지수다. ‘EPSN’은 “맨유가 차기 감독 자리 외에도 코칭스태프의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길 원하고 있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여름 울버햄턴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은 당시 3년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맨유가 오닐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보상금 지불이 불가피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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