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동 무대에 들어선다.

ESPN 등 다수 스포츠 매체들은 잉글랜드 클럽 에버턴에서 활약하던 하메스가 카타르 클럽 알 라얀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과 알 라얀은 양측의 협의에 따라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여러 언론들은 하메스와 에버턴의 신임 사령탑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이번 이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15-2016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난 바 있으며 당시 하메스는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에버턴은 베니테스 감독 부임 후 AC 밀란, 세비야, 포르투 등 여러 클럽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9월 30일까지 이적 시장 마감 기한인 카타르 리그에 속한 알 라얀으로 이적하게 됐다.

알 라얀은 프랑스 출신 로랑 블랑 감독이 맡고 있으며, 하메스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게 됐다. 이 팀에는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테크니션 야신 브라히미도 속해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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