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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 FC의 수비수 21세 김민규가 2021-2022 홍콩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본인의 1부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레인저스 FC는 RCFC에게 전반 5분과 후반 4·5분에 연속으로 실점해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반 9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3으로로 추격했다.

RCFC 선수가 1명 퇴장 당한 뒤로는 경기 양상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레인저스 FC는 후반 16분 또다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서는 김민규 타임이었다. 후반 18분, 김민규가 상대 오른쪽 코너킥 에어리어 인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레인저스 FC는 역전골과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5-3, 레인저스 FC의 승리였다.

김민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데뷔골이 터졌다. 경기가 0-3으로 뒤지고 있어서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오버래핑을 계속 시도하다보니 기회가 왔다. 팀 전원이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움직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개막전을 극적으로 승리한 만큼 이 기세를 계속해서 가져가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독립구단 FC 아브닐을 거쳐 홍콩 2부리그 호이킹 SA로 갔다. 이번 시즌엔 레인저스 FC로 이적했고, 이적 직후 팀 내 주전으로 빠르게 발돋움하여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직전 시작한 홍콩 사플링컵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주간 베스트 11에 들기도 했다.

한편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 SC 김동진 감독대행도 개막전에서 라이벌 팀 이스턴 SC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킷치 SC의 한국인 수비수 박준형은 풀타임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DJ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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