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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전에서 치명적인 퇴장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맨유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까지 보류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24(현지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모든 선택지를 살펴보기 위해 맨유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을 20224월까지 보류하겠다고 했다면서 포그바가 이번 계약이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계약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에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겨울부터는 타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맨유와의 대화를 4월까지 보류해뒀다는 건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실은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일부 현지 언론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자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리버풀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며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욕이 과했던 탓이었을까. 포그바는 25030(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15분 만에 나비 케이타에게 거친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0-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팀에 또 한 번 찬물을 끼얹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포그바가 과연 보도된 내용대로 잔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이 맞는지, 강하게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기행이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의 퇴장이 나온 직후 체념한 듯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라이벌 매치에서 치명적인 퇴장을 당한데다 재계약 협상 연기까지, 맨유 구단과 포그바 사이에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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