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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무직 상태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관심을 두고 있다.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미러24(현지시간) “콘테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지난 5월부터 무직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재정난에 시달리던 인터 밀란은 스티브 장 구단주가 콘테 감독에게 연봉 삭감과 함께 핵심 선수들의 이적을 요청했고, 콘테 감독이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결국 인터 밀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콘테 감독은 전술적 색깔이 확실한 감독으로, 토트넘 홋스퍼도 지난 여름 접촉한 바 있다. 하지만 양측이 이적시장 투자 규모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틀어졌다. ‘미러, 콘테 감독의 맨유행이 성사되기 위해선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더 타임스의 저널리스트인 던컨 캐슬은 팟캐스트를 통해 콘테 감독이 맨유에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조건이 있다. 콘테 감독은 다음에 이끌 팀을 선택할 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이 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싶어 했다. 그러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콘테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콘테 감독과 맨유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과거 첼시에 성공을 거뒀다는 이력도 맨유 입장에선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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