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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 ‘발롱도르.’ 생애 한번이라도 황금빛 구체를 손에 쥔다면 선수에겐 크나큰 영광이다. 그런 선수를 보유한 나라들 또한 어깨가 올라갈 만하다.

역대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거머쥔 이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리오넬 메시는 도합 6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당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국가 기준’으로 살폈을 때,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였을까? 답은 ‘아니’다.

아르헨티나가 오로지 리오넬 메시로만 6번의 횟수를 채웠다면, 독일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도합 7번씩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단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량이 컸다.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이 시대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홀로 발롱도르를 5번이나 탔다. 그리고 2000년엔 루이스 피구가 정점에 도달했으며, 1965년의 에우제비우 또한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다.

네덜란드도 대단하다. 네덜란드는 마르코 판 바스턴과 요한 크루이프가 각각 3번의 발롱도르를 가져왔다. 이뿐 아니다. 루드 굴리트 또한 1987년에 최고수가 됐다. 네덜란드는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를 걸쳐, No. 1을 보유하고 있던 셈이다.

독일은 1970년의 게르트 뮐러, 1972년과 1976년의 프란츠 베켄바워, 1980년과 1981년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1990년의 로타어 마테우스, 1996년의 마티아스 잠머가 각각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으나, 총 5명의 선수가 정상의 감격을 맛봤을 만큼 여러 시대에 걸쳐 훌륭한 선수가 많았던 독일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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