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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는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다가오는 중국전을 앞두고 지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다짐해 시선을 모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오는 11월 11일 예정된 최종예선 B그룹 5라운드에서 중국과 만나게 된다. 4경기를 치른 현재 2승 2패를 기록하며 그룹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오만은 이번 중국전, 그리고 16일 무스카트 카부스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할 일본전을 통해 최소 3위 유지는 물론 나아가 2위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만 전력에 비해 꽤 준수한 순위에 올라있는 오만이지만,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금 순위가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오만 매체 <파이브 스타스 뉴스>에 따르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만약 다음 중국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더는 오만을 감독하지 않겠다.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오만 감독이 되기로 했을 때, 내겐 꿈과 목표가 있었다. 바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쉽지 않은 목표라는 건 맞다. 그래도 팀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산둥 루넝 사령탑을 역임하기도 했던 이반코비치 감독은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아시아 전역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현재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중국을 상대로도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 해낸다면 그의 말대로 오만은 월드컵 본선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반면 베트남을 꺾고 겨우 한숨 돌린 중국은 또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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