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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2 데뷔골을 터뜨린 이건희가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유정완·김진환·이건희가 골을 터트리며 간만에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건희는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이건희는 2020시즌 신인 선수로 서울 이랜드에 입단했다. 그해 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2021시즌 초반에도 리그와 FA컵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송월 FC와 FA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이건희는 기회를 기다렸다. 10월부터 출전 시간은 늘어났고, 지난 안산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치렀다. 앞서 언급했듯,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건희는 서울 이랜드를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이건희는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데뷔골을 넣고 싶었다. 페널티킥으로 넣게 될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첫 단추를 끼운 것 같다. 그동안 묵혔던 것들이 한 겹 씻겨 나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는 “PK 키커는 원래 김인성 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PK가 나왔을 때 찰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인성이 형이 시크하게 한번 차보라며 공을 건넸다. 공을 받고 나선 긴장이 되었는데 막상 찰 때는 후련했다. 그 순간과 기분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데뷔골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인성이 형 덕분에 데뷔골을 넣게 돼서 감사 인사와 함께 기프티콘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이건희는 서울 이랜드 FC 2년 차를 맞아 느낀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조급함과 욕심을 앞세우기보다는 항상 꾸준하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기회도 주어지는 것 같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 매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서울 이랜드 FC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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