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미국 원정 2연정을 마친 뒤, 체력을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꼽았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9(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필드에서 미국을 상대로 한 2021 여자 대표팀 친선 경기 2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친선 경기 1차전에서는 미국과 0-0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차전은 무려 6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국은 전반전에 미국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도 2골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만 4골을 내줬다. 특히 후반 39분부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비가 와르르 붕괴되며, 10분 사이에 내리 3실점을 기록했다.

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1차전의 경우 내용적으로 좋았다. 미국의 홈 연승을 끊었고, 미국이 계속 골을 넣고 있던 상황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 또한 고무적이었다. 반면에 2차전은 다른 양상이었다라고 운을 떼면서 준비를 잘하면 이런 팀과도 비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1차전을 통해 봤다. 2차전에서는 후반전 실점 전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실점을 기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이 나왔고, 미국이 우리의 실수를 파고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번 2연전은 피파 랭킹 1위 미국을 상대로 원정 친선 경기를 갖고, 경험을 쌓은 것만으로도 분명 의미가 있다. 내년 1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경험을 쌓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2연전을 통해 벨호가 얻은 교훈을 무엇일까.

벨 감독은 가장 큰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이다. 우리 선수들이 전술적 이해도나 기술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 높은 수준의 상대와 경기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파악한 급선무 과제로 체력 문제를 꼽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