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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돌아오는 여름 폴 포그바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데 합의했다.

2016년 1억 500만 유로(트랜스퍼마르크트 추산·약 1,440억 원) 이적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포그바는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려 한다.

앞서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그바가 이번여름 클럽을 떠나려 한다.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 상당 재계약도 거절했고,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되는 재계약 거부에 구단도 백기를 든 모양새다. ESP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몇 달 돌안 포그바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다. 내년 여름 그와 계약이 종료되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포그바를 팔아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시기는 1월부터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이 유일하다. 하나 구단은 겨울에도 포그바를 판매하지 않고, 시즌 내내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도 미리 수립 중이다. 내년 여름에 새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앞서 포그바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미래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물어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년간 포그바가 맨유에서 거둔 성공은 그렇게 크지 않다. 2018-2019시즌 리그 35경기 13골 9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로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나, 우승 트로피가 부족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이 전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약 1,440억 원이라는 당시 월드 레코드로 포그바를 영입했으나, 끝내 이적료로 한푼도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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