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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접촉 대상은 알 사드를 이끌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다.

바르셀로나는 28(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라요 바예카노전을 마친 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쿠만 감독에게 해임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쿠만 감독은 목요일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며 쿠만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쿠만 감독의 경질설은 그동안 꾸준히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라예 바예카노를 상대로 당한 2연패가 뼈아팠다.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바르셀로나가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새 사령탑 찾기에 집중한다.

‘ESPN'28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공석이 된 감독직 논의를 하기 위해 에르난데스와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돼있지만, 바르셀로나의 1순위 협상 대상은 에르난데스라면서 에르난데스와 금요일에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해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됐는데, 에르난데스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바르셀로나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에르난데스는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 부진한 키케 세티엔 감독을 대체할 인물로 또다시 거론된 바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초보 감독 에르난데스의 경험 부족을 우려하고 있지만, 구단 내부 관계자들의 의견,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알 사드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알 사드 지휘봉을 잡은 에르난데스는 2020-2021시즌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고, 최근에는 3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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