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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5년 만에 한국인 K리그1 득점왕을 노리는 주민규가 시즌 20골을 목표로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2021 K리그1 파이널 A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전일 대한축구협회(FA)컵 일정 등을 고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이널 A에 진출한 전북 현대·울산 현대·대구 FC·수원 FC·제주 유나이티드·수원 삼성 등 총 6개 팀 감독 및 주요 선수가 참석했다.

정규 라운드 33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K리그 득점 1위는 단연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다. 주민규는 리그 17골을 기록, 라스(수원 F)와 득점차를 2골로 벌렸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최종적으로 넣고 싶은 골 수로 “20골을 생각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상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대구 수비수 정태욱도 주민규를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로 꼽았다. 정태욱은 “(주민규가) 골을 가장 많이 넣고 있다. 또, 대구-제주전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이기에 까다로울 것 같아서 적었다. 까다롭다는 거지, 어렵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주민규의 선택은 달랐다.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로 꼽은 건 전북 수비수 홍정호였다. “경기를 해보니 버겁다고 느꼈고, 힘들었다”라고 했다. 정태욱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선수인거 안다. 첫 경기에서 대결하니 확실하게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 경기 득점할 때마다 다양한 골 뒷풀이를 보여주는 주민규다. “매 경기 넣는다고 생각하고 (뒷풀이를) 준비한다. 그러면 동기부여도, 자신감도 생긴다”라고 했다.

골 뒷풀이를 한 수 가르쳐주고 싶은 동료로는 “제르소다. 외국인 선수는 화려할 것 같은데, 밋밋했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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