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반갑다 축구야.’

생활 축구 동호인의 대제전인 대한축구협회 전국 축구 대회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 대회’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30~31일 양일 동안 열린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우리 군은 매년 여름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들과 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i리그 여름 축구 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젠 규모도 커지고 유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전국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도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순수 생활 축구 동호인만을 위한 이벤트로, 전국 17개 시도 4개 부(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 60대 실버부, 70대 황금부)로 나눠 개최된다.

서울특별시 팀부터 세종특별자치시 팀까지 전국 각지에서 인제로 모여들었다. 강원도는 개최지 자격으로 인제군 팀까지 총 2개 팀이 나선다. 이북 5도 팀도 참가하는 게 이색적이다.

대회는 개막일인 30일에 예선을 치른 뒤, 이튿날인 31일 본선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인제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총 7개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발맞춰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생활 방역을 위한 축구장 내 행동 요령과 우리 선수들을 지키는 필수 예방 수칙이 시행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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