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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이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넘어서야 할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유치 단계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숙박 시설 인프라 확충 및 선진적 운영을 위해 프랑스의 대형 호텔 기업 아코르와 손을 잡았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이해 필요한 부동산 시설 인프라 운영을 소피텔·노보텔 등 유명 체인 호텔로 유명한 프랑스 호텔 대기업인 아코르와 협정을 통해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는 칼리드 압둘라지즈 알 타니 카타르 총리, 세바스티안 바쟁 아코르 CEO가 직접 참석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정을 통해 아코르가 카타르 월드컵 대회 개최 기간인 내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내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은 물론 운영 용품, 장비, 하우스키핑, 프론트 오피스 등 전반적인 현물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프랑스의 호텔 대기업과 손을 잡은 이유는 대회 유치 당시 거론되었던 숙박 수용 문제 때문이었다. 국토 면적이 작은 카타르가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축구팬들을 감당할 만큼의 숙박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했다. 참고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총 관중수는 3백만 3만 1,768명이다. 반면 카타르의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279만 5,484명이다. 자국민보다도 많은 해외 축구팬들을 안방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이에 카타르 정부는 호텔 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아파트나 빌라 등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해 손님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문객에게 호텔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자 프랑스 호텔 대기업 아코르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좀 더 호텔 시설을 확보하고자 현재 추가 건설하고 있다.

한편 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획기적인 협정을 통해 카타르 내 기존 주거용 아파트와 빌라를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고 편안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회가 끝난 후에도 카타르에 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호텔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하게 된 바쟁 아코르 CEO도 “카타르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카타르에 올 축구팬들을 환영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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