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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졸전을 펼쳤던 맨유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130(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맨유 입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승리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영입을 이뤄냈지만, 현재 리그 7위로 우승 경쟁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라이벌 매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5 완패를 당하면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맨유의 레전드 루니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건 선수들이라면서 맨유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이고, 각국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리버풀전 패배에) 아픔을 느껴야 한다. 경기에 패한 뒤 자신이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를 곱씹고 느껴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전 패배 후 솔샤르 감독이 맨유 선수단의 신뢰를 잃은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맨유 선수들 중 솔샤르 감독의 전술 운영과 선수 선발 방식에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니는 감독에게만 화살이 향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맨유 선수들은 리버풀전에서 형편 없었다. 수비할 생각조차 없어 보였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던 루니는 몇몇 선수가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 쉽다. 하지만 선수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높은 주급을 받고 뛰는데, 그런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지를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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