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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안익수 서울 감독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故 김남춘에 대해 짧은 애도를 표했다.

3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FC 서울전이 열린다. 파이널 B 그룹에 속한 양 팀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모처럼 위드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두 팀이 좋은 내용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확히 1년 전 오늘, 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은 김남춘이 세상을 떠난 후 인천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1년이 지난 오늘, 양 팀이 다시 맞붙는다. 안 감독은 “제가 있기 전의 일이다, 상세하게는 모르지만, 축구인들 중 한 후배가 떠났다는 데 애도를 표한다.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날 서울은 고광민과 팔로세비치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안 감독은 “일단 두고 봐야겠다. 경기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봐야겠다.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대체한다”라고 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쾌조의 컨디션이다. 안 감독은 가장 개선된 부분을 “모든 선수들이 FC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중심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있다. 그 안에서 후배 선수들이 함께 동참한다. 그런 부분이 가장 나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인천의 약점을 분석했냐는 질문에는 “경기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나온다. 대비한다기보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변수에 대한 판단에 우리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보다 공을 들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총 5경기다. 안 감독은 운영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압박을 즐겨라. 재미있게 하자’라고 말했다. 그게 전부다. 지켜보자”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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