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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5월 패배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이 생각하는 승부처는 후반이다.

전북은 30일 오후 4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같은 시각 울산 현대가 미끄러지면서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기분 좋은 상황에서 맞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2등을 5개월 정도하다가 1위로 올라왔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 덕분에 1위 자리로 올라왔다. 승점 차가 나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면서 “5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오랜만에 전북 팬들이 원정을 오신다니,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두 팀의 경기는 백승호 더비라 불리기도 한다. 백승호는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원 원정에서 갖게 될 심리적인 부담감도 무시할 수 없다. “백승호 선수에게 특별히 말한 부분은 없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던 김 감독은 원정 팬들이 음성 응원을 하지 못하지만, 전북 유니폼이 수원 빅버드 원정석에 있는 것만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멀리 원정까지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수원도 전북과 라이벌 구도를 갖고 있다. 강한 정신력으로, 초반부터 압박이 강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잘 인지시켰다. 수원은 초반에 승부를 보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위기를 넘긴다면, 후반에 준비 중인 선수들이 있다. 후반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1패로 수원에 앞서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5월에는 1-3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때 멤버들이 오늘 경기에 나왔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 정상빈, 김건희 선수를 잘 막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수원의 투톱을 경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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