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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라이부르크의 행진이 이어졌다. 홈에서 승리로 산뜻하게 승점 3을 추가해 바이에른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리그 3위(승점 22)를 유지했다. 정우영은 공격 지역 전방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장점을 충분히 드러냈다.

정우영이 소속된 SC 프라이부르크는 30일 저녁 10시 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0분 사이먼 아스타의 자책골로 앞서간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추가골을 넣었다. 퓌르트는 후반 29분 제이미 르웰링이 추격골을 넣었으나, 5분 후 프라이부르크 빈센조 그리포의 페널티 킥 골로 무릎을 꿇었다.

정우영은 루카스 휠러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상대 수비수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으나, 이내 큰 부상이 아닌 듯 털고 일어났다.

전반 8분 프라이부르크에 좋은 기회가 나왔다. 그리포가 상대 수비 빈 공간을 보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살짝 골문을 외면했다.

퓌르트는 상대적 우위인 프라이부르크를 맞아 두 줄 수비로 수비를 단단히 다졌다. 프라이부르크는 좀처럼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접근할 수 없었다.

잘 버티던 퓌르트의 수비가 자책골로 무너졌다. 전반 20분 수비수 아스타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정우영의 좋은 압박으로 궁지에 몬 게 주요했다.

정우영은 투톱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내내 누볐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 같은 플레이를 보였다. 전후좌우 뛰어다니며 동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했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수비 두 명 사이에서 공을 지키더니 슛을 시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금세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포가 시도한 킥이 니콜라스 회플러 머리에 정확히 향했다. 이는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져 다이빙한 골키퍼 몸에 맞고 들어갔다. 이는 회플러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퓌르트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후반 29분 르웰링이 따라가는 득점을 터트렸으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4분 그리포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정우영은 75분을 소화한 후 에르메딘 데메로비치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신 장점을 충분히 드러낸 경기를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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