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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안산 그리너스의 조민국 감독이 홈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준 것이 FC 안양전 패배에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꼬집었다.

안산은 6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에 1-2로 패했다. 안산은 지난 시즌 안양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첫 승 신고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조민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2실점을 먼저 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라고 꼬집으면서 수비적인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는 게 무엇보다도 아쉽고, 마지막에 VAR 장면에서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라며 경기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안산은 후반전에 기존의 스리백을 포백으로 전환하며 변화를 줬고, 최건주를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동계훈련에서 포백을 계속 유지하다가 이전 경기부터 스리백을 사용했다라던 조 감독은 숫자는 많은데 타이밍이 부족했고, 상대 미드필드 지역에 숫자가 하나 적다보니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런 점에서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내준) 두 번째 실점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며 포백 전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후반전 투입돼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상대를 흔든 최건주에 대해서는 신재혁이 많이 움직여주며 상대 체력을 소모시킨 뒤 최건주를 투입해 득점을 노릴 계획이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건주는 우리 팀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에 가장 가깝다. 11 상황에서 좀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최건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두 골을 먹혀도 세 골을 넣으면 이길 수 있지 않는가. 슈팅 숫자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 경기에서 선수들이 과감한 슛을 날리고, 과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 이제 1라운드가 2경기 남아있는데, 충남아산과 김포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라며 득점력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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