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핵심 멤버였던 중앙 미드필더 김정민을 영입했다.
부산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김정민은 광주 FC 유스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진출해 시선을 모았던 유망주였다. 이후 FC 리퍼링,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에서 활약하며 44경기 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부터는 포르투갈 클럽 비토리아 SC에서 뛰었으며 올해 강원 FC로 임대되어 K리그에 첫발을 디뎠다. 강원에서는 2군 팀이 활약하는 K4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아직 K리그 프로 무대는 데뷔하지 못했다.
국가대표로도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경험했으며, 2020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호출되어 호주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김정민은 “부산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하에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이다. 개인적으로 더 많이 경기를 뛰고 싶어서 부산에 왔다. 어린 팀인데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경쟁력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경기장에서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규·이상헌·김정민 등 어리고 잠재성이 풍부한 미드필더를 구축한데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라이언 에드워즈·헤나투 산투스를 영입하는 등 탄탄한 보강 작업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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