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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디프 시티 아카데미에서 인종차별 범죄가 발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더 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는 최근 유스팀에서 발생한 인종차별로 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팀을 떠난 선수는 팀 동료들로부터 원숭이 소리를 들었다. 동료들은 이 선수의 옷에 바나나를 문지르는 등 행위도 했다.

인종차별은 비단 선수 간 문제가 아니었다. 클럽 직원은 선수들이 경기한 후 어지럽혀진 라커룸을 해당 선수를 지목해 직접 치우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발생했다. 구단 측은 “직원이나 코치는 동참하지 않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카디프 측은 선수 측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항의했기에 탐탁지 않아 하는 분위기다.

카디프 클럽 이사는 “거의 3년 만에 선수 보호자들이 FA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구단은 앞서 선수를 방출하는데 동의했다. 선수가 다른 클럽에 가입하기를 원한다면 훈련 보상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만 12세에서 23세까지 선수가 이적할 경우, 육성에 기여한 팀들에게 보상을 하는 훈련 보상금 및 연대 기여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구단 간 거래가 발생할 경우 영입하는 팀에서 육성한 팀에게 이 금액을 지불했다.

제도상 발생한 몇몇 문제로 인해 현재는 FIFA가 직접 전 소속팀에게 보상금과 기여금을 책정 및 지불하도록 절차를 바꿨다. 카디프는 이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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