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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가 심판 판정에 분노를 느껴 상대 선수와 격렬한 싸움을 벌이다 일부 선수가 체포되는 일을 경험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지난 21일 벨루 오리존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벌어진 202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 2라운드에서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 영자 매체 <부에노스 아이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보카 주니어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과 이번 원정 2차전 모두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VAR 때문에 여러 차례 득점이 취소되는 일 때문에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승패가 확정된 후 상대팀 선수와 관계자들과 심각한 몸싸움을 벌였다. 일부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라커룸까지 쳐들어갔으며, 급기야 브라질 경찰이 최루 스프레이까지 사용했다.

현지 경찰에 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선수는 상당히 많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르코스 로호를 비롯해 하비에르 가르시아·디에고 곤잘레스·카를로스 삼브라노가 상대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됐으며, 크리스티안 파본·세바스티안 비야·노르베르투 브리아스코가 이스타지우 미네이랑 라커룸 파손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 혐의로 기소된 네 선수는 브라질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으로, 라커롬 파손 혐의로 기소된 두 선수는 보석금 3,000헤알(한화 66만 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일단 석방됐다.

보카 주니어스는 여전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전 판정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악의적으로 VAR을 사용해 우리 선수와 코치진은 물론 팬들의 명예에 손해를 끼쳤다. 두 경기 모두 이겨야 마땅한 팀이 탈락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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