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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쿠보 타케후사와 PSV 에인트호번 도안 리츠가 일본의 승리를 주도했다.

일본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저녁 8시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A그룹 1라운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6분 쿠보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대회 시작 전, 일본의 눈은 쿠보에게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라 리가 RCD 마요르카·비야레알·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01년생, 20세로 주목받는 신성이다.

도안 리츠도 있었다. 도안은 PSV 에인트호번 소속이다.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전담 키커는 쿠보의 차지였다. 모든 코너킥을 도맡아 찼다. 개중에는 일본에 중요한 기회가 나오기도 했다.

도안도 일본에 기동성을 불어넣었다. 공을 달고 전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전반전 일본 중원에서 시작된 공격 전개는 대개 도안 발끝에서 시작됐다.

한편 피지컬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 42분 쿠보는 상대 오른 측면을 기술을 통해 흔드려고 시도했으나, 신체 조건이 좋은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쿠보의 왼발은 전반 45분 빛났다. 상대 문전에서 직접 프리킥 기회를 얻은 후 직접 킥을 시도했다. 킥은 아깝게 빗나갔다.
도안과 쿠보는 한 차례 좋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반 6분 2:1 패스가 두 차례 이어졌다. 슛 기회는 왼 측면에서 도안이 쿠보에게 건넸을 때 나왔다. 쿠보는 지체없이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도안이 발에 달라붙는 트래핑으로 부드럽게 공격을 이끌었다면, 쿠보는 날카로운 킥을 자랑했다. 왼발 킥을 시도할 때마다 위협적 장면이 연출됐다.

답보 상태에 놓인 일본을 구한 건 결국 쿠보였다. 시종일관 킥이 예리했던 쿠보는 후반 26분 상대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고 왼발 킥으로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일본은 쿠보와 도안의 활약으로 승점 3, 골득실 1로 멕시코(승점 3·골득실 +3)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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