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뷰] 한국 ‘2차전 상대’ 루마니아, 온두라스에 1-0 승리…한국 공동 최하위

(베스트 일레븐)

루마니아가 승점 3을 추가하며 뉴질랜드와 B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루마니아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저녁 8시 가시마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B그룹 1라운드 온두라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 시간 엘빈 올리바의 자책골이 터졌다.

전반전 루마니아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루마니아가 전반전 점유율 62%를 확보했다. 반면, 슛은 온두라스가 더 많이 시도했다. 슛 8개 중 3회를 상대 골문 안쪽에 겨냥했다. 루마니아는 슛 4회가 모두 빗나갔다.

첫 골은 루마니아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루마니아가 코너킥을 상대 골문에 가깝게 붙였다. 수비를 위해 뛴 온두라스 수비수 올리바가 머리를 갖다 댔고 자책골이 됐다.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온두라스는 더욱 피치를 올렸으나 루마니아의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온두라스는 후반 25분까지 추가 슛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다.

루마니아도 크게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슛 한 차례를 시도했을 뿐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타격하지 못했다.

온두라스는 득점을 위해 교체 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카엘 페렐로가 투입됐다. 후반 12분에는 루이스 팔마, 호세 레예스가, 후반 43분에는 카를로스 메렌데스와 크리스토퍼 메렌데스가 들어갔다.

별 소득이 없었다. 후반전 2회 슛을 더 시도한 온두라스다. 루마니아는 좀처럼 슛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온두라스의 공격만큼은 잘 막아냈다.

결국 양 팀 승부는 1골이 결정했다. 루마니아는 승점 3을 추가하면서 뉴질랜드와 B조 공동 선두로, 온두라스는 한국과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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