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에도 만족 못한 일본 주장, “우리는 소심했다”

(베스트 일레븐)

일본 올림픽 국가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가 1차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리를 거뒀는데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은 22일 저녁 8시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 남아공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25분 쿠보 타케후사가 결승골을 넣었다.

전체적으로 일본이 주도한 경기였다. 남아공은 선수 2명,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 입성 후 제대로 훈련을 치르지 못했다. 이는 어수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쿠보를 비롯해 도안 리츠 등 일본이 자랑하는 신성들이 남아공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 등에 의해 다득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요시다는 이에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요시다는 “전반전에 전체적으로 소심했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고, 더 자신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앞서 요시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관중을 그리는 마음은 여전했다. “이렇게 좋은 경기장에 관중이 있는 게 더 좋았을 테다. 하나 1억 명의 팬들이 (집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는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아시아 최초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A조 2차전 상대는 멕시코다. 1차전에서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상대이기에 일본의 8강 진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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