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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기성용과 스완지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안드레 아이유가 카타르 알 사드 이적을 확정했다.

알 사드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아이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39년 전, 알 사드 유니폼을 입었던 부친 아베디 펠레에 이어 부자가 모두 이 클럽에서 뛰게 됐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아이유는 2007년 올림피드 드 마르세유에서 데뷔해 2015년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압았다. 2015-2016시즌 리그 12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당시 기성용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으나, 2016-2017시즌 부상으로 좀처럼 피치에 나서지 못했다. 활약이 저조해지면서 팀 내 경쟁에서 밀려 스완지 시티·페네르바체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계약이 만료된 2021년, 알 사드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아이유는 “알 사드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과거 클럽이 우리 가족에 베풀었기 때문에 계약에 즉시 동의했다. 우리가 함께 더 많은 우승을 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알 사드 감독은 바르셀로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다. 아이유는 “에르난데스 감독은 훌륭한 선수였고, 이제 걸프만 최고 클럽의 코치가 됐다. 팀이 발전하는 걸 늘 지켜봤다. 그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알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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